기초과학

기초과학 중심 위성 기반 해양 ‘1차 생산성(Primary Productivity)’ 장기 변화 분석

insight09249 2025. 11. 24. 22:10

기초과학 중심 위성 기반 해양 ‘1차 생산성(Primary Productivity)’ 장기 변화 분석 위성 해색·광합성 효율·SST·염분 등 멀티센서 자료를 결합해 해양 1차 생산성의 장기 변화를 정량 분석한다. 플랑크톤 집단 변동, 광환경 변화, 기후 주기 영향까지 추적해 해양 탄소순환과 기후 예측의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기초과학 중심 위성 기반 해양 ‘1차 생산성(Primary Productivity)’ 장기 변화 분석

1. 해양 1차 생산성의 위성 관측 원리 — ‘광합성 효율’을 간접 산출하는 과학적 구조

기초과학 중심 위성 기반 해양 ‘1차 생산성(Primary Productivity)’ 장기 변화 분석 해양 1차 생산성은 단순히 식물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통해 생산하는 유기탄소량을 의미하지만, 이를 위성으로 직접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해수면 반사 스펙트럼(Ocean Color)을 이용해 식물플랑크톤의 색소 농도(특히 Chlorophyll-a)를 추정하고, 여기서 광합성 효율·광환경 정보를 결합해 1차 생산성을 계산한다. 이 계산의 핵심이 되는 모델이 바로 VGPM(Vertically Generalized Production Model), CbPM(Carbon-based Production Model) 같은 생지리·광생리 기반 모델이다.

하지만 해양은 대기보다 변화가 빠르고 이질성이 큰 환경이기 때문에, 단순 색소 농도만으로는 실제 생산성을 정확히 추정할 수 없다. 특히 광의 흡수·산란 구조, 혼합층 깊이(MLD), 광합성-광저해 비율, 수층 내 영양염 분포 등 수평적·수직적 변수가 매우 복잡하다. 위성은 표층만 측정하므로 실제 생산성이 높거나 낮게 추정되는 편향이 발생하고, 이는 장기 연구에서 누적적 오류로 이어진다. 따라서 최근 해양 PP 분석의 핵심은 위성 관측값을 보조 자료와 결합해 표층 정보로부터 수심 전체 생산성을 재구성하는 기술로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전환은 10년 이상 누적된 장기 추세를 분석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2. 장기 변화 분석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관측 체계 변화’와 ‘해양 광환경의 변동성’

기초과학 중심 위성 기반 해양 ‘1차 생산성(Primary Productivity)’ 장기 변화 분석 장기 관측에서 가장 큰 장애물은 위성 기기 자체가 바뀌면서 발생하는 데이터 불연속성이다. SeaWiFS(1997–2010) → MODIS(2000–현재) → VIIRS(2012–현재)로 이어지는 관측 체계의 변화는 각 센서의 분광 특성·방사보정 알고리즘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해역이라도 연도에 따라 식물플랑크톤 농도가 증가한 것처럼 보이거나 감소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실제로 북태평양 아한대 해역에서는 센서 전환 시점에 가상의 농도 증가 신호가 포착된 사례가 보고되었다. 이는 장기 PP 분석이 단순히 “데이터를 이어 붙이는 작업”이 아니라, 센서 교체로 인한 인공적 편향을 정량적으로 제거하는 과정을 포함해야 함을 보여준다.

또 하나의 중요 요소는 해양 광환경(light field) 자체의 자연 변동성이다. 태양 천정각, 수면 반사 특성, 부유입자 구성, 해양 탁도, 대기 에어로졸 농도 등은 해마다 크게 달라지고 위성 관측에 직접 영향을 준다. 특히 탁도가 높은 연안이나 기후 변화로 폭풍 빈도가 증가한 해역에서는 물리적 교란으로 수층의 혼합이 증가해 광환경이 불규칙하게 변한다. 이 경우, 동일한 식물플랑크톤 농도라도 실제 광합성량은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장기 PP 변화는 단순한 농도 추세가 아니라 광환경 변동 + 식물플랑크톤 특성의 결합 신호로 해석되어야 한다.

3. 최신 관측 기법: SIF, LiDAR 해양 응용, 위성 SST·SSS 결합 모델

기초과학 중심 위성 기반 해양 ‘1차 생산성(Primary Productivity)’ 장기 변화 분석 최근 위성 기반 PP 분석은 단순한 색소 농도 의존 모델에서 벗어나 복합 물리·생리 기반 접근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연구자들이 주목하는 기술이 다음 세 가지이다.

① SIF(Solar-Induced Fluorescence) 기반 실제 광합성 측정

기존 해양색 모델은 “광합성 가능성”을 계산하는 방식이라 실제 광합성량과 차이가 날 수 있다. 반면, SIF는 식물플랑크톤이 광합성 과정에서 배출하는 형광 신호를 직접 포착하기 때문에 실제 광합성 활동의 정량적 지표가 된다. 육상 식생에서 널리 사용되던 기술이 해양에 적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색소 기반 모델의 한계를 보완하는 차세대 시스템이다.

② 해양 LiDAR 활용 가능성

CALIPSO 이후 해양 LiDAR는 수층 구조 분석에 활용될 수 있음이 알려졌다. LiDAR가 수층 투과 신호를 활용하면 표층 아래의 광환경·부유물 농도·미세 난류 구조를 파악할 수 있어 PP 모델의 오차를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다.

③ SST(해수면 온도) + SSS(해수면 염분) 결합 생지리 모델

해수면 온도는 영양염 공급·물리적 혼합·수층 안정도와 직결되며, 염분은 강수·증발·해류 흐름을 반영한다. 두 변수는 함께 사용될 때 대형 해양순환과 생산성 변동의 연계 구조를 분석할 수 있다. 이는 열-염 순환의 미세 변화가 장기 PP의 경향성을 어떻게 바꾸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를 제공한다.

이 세 가지는 모두 기존 해양색 기반 PP 추정의 한계를 넘어, 생리·광환경·대순환 변화가 결합된 4차원 PP 구조를 복원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4. PP 장기 변화의 기후학적 의미 — 탄소순환, 해양 생태계, 열수지 변화의 정량적 이해

기초과학 중심 위성 기반 해양 ‘1차 생산성(Primary Productivity)’ 장기 변화 분석 해양 1차 생산성은 지구 전체 광합성의 약 50%를 차지한다. 따라서 PP의 장기적인 증감은 탄소순환·기후 시스템·해양 생태계의 변화를 예측하는 데 매우 중요한 변수다. 예를 들어 북극해에서는 해빙 면적 감소로 햇빛 투과량이 증가하면서 PP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영양염 고갈 → 생산성 감소라는 반전 패턴이 나타난다. 이는 단순히 “빛이 많아지면 PP가 증가한다”는 전통적 해석을 완전히 뒤집는 결과이며, 기후 변화가 생산성을 이중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점을 보여준다.

열대 해역에서는 표층 온도 상승으로 수층 안정화가 강화되어 영양염 공급이 줄면서 만성적 PP 감소가 관측된다. 이는 열대 해역이 탄소 흡수원에서 점차 약화될 가능성을 암시한다. 중위도 해역에서는 해황 변동, 폭풍 빈도, 엘니뇨·라니냐, 난류 혼합, 대양 순환의 다중 요소가 결합해 PP가 ‘진동 패턴’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PP 장기 변화는 단순 추세가 아니라 기후 시스템의 복합 모드가 반영된 다층적 신호로 이해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위성 기반 PP 장기 분석은 해양 생물지구화학·대양 물리학·기후학을 통합해 지구 시스템의 미래를 예측하는 기반 자료를 제공한다. 특히 SIF·LiDAR·다중센서 결합 모델의 발전은 향후 PP 분석이 더욱 고해상도·고정확도·고차원적 형태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기후 모델의 탄소순환 모듈 개선에도 직접적인 기여를 한다.